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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스물아홉) - woo (우원재)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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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1]
내가 사랑했던 것들에 나 이제는 그땐 그랬지란 말을 덧붙여야 해
추억이 이리 입에 담기 싫은 말이었나 나 안 익숙해 uhm
겨우 넘기려는 20대의 마지막은 꽤나 많은 걸 느끼게 했지
영원한 건 없다는 말 이해가 돼 근데 니가 한 말관 안 비슷해 uhm
요즘만큼 의욕이 없던 날이 있었던가?
내 조카의 얼굴을 보는 것과 몇억을 버는 것 사이
삼촌은 그 몇억 들고 니 뒤에 항상 있을게 uhm
이젠 어른이 돼야 한다는 것과 속물이 돼야 한다는 그 차이를 잘 모르겠어
그냥 엄마 아빠의 가르침을 난 믿을게 umm, uh

[chorus]
uh, hol’up, wait, i said you my mate, don’t cheat me bro
오늘도 밤새 일했지 어저께의 일은 잊고
보름달이 떴네 떡하니 우리 집 거실이 밝게 갈게
너네 집 앞에서 담배 한 대 어때 하늘이 너무 이뻐
huh 글쎄 돈이나 샐라 해
새벽 2시 역시 로꼬형은 꿈나라 uhm 코쿤형은 바쁠 거야 내일
쌈디형은 술 아니면 드라마 성화형은 나보다 전화를 안 받어
고향 친구들은 출근할 준비를 아니 그 준비할 준비를 uh
요즘 내 주변은 언제나 그랬듯 내 걱정뿐인 걸 알아
스물둘 훅하고 나타난 막둥이 그래 난 평생 그때고 싶나 봐
그때 시차로 받았던 상들, 단상 위에서 날 째려보던 눈들이 아직도 아파 난
어 근데 이젠 괜찮아
저 마디까지는 어젯밤에 적었던 가사
[verse 2]
ye, i used to 난 진짜 어제까진 어떻게 할 줄 몰랐지
겁이 너무 났지만 내 뒤를 봤지 huh
ye, i used to 난 항상 받기만 했지
곧 나이 삼십 이제는 받은 거 되돌려 갚기로

[chorus]
uh, hol’up, wait, i said you my mate, don’t cheat me bro
오늘도 밤새 일했지 어저께의 일은 잊고
보름달이 떴네 떡하니 우리 집 거실이 밝게 갈게
너네 집 앞에서 담배 한 대 어때 하늘이 너무 이뻐
하늘이 너무 이뻐
검정 하늘에 노란 천막을 씌었나 봐 별들이 숨고
내일 아침이면 한강엔 수채화 서울이 떠
그렇게 스물아홉이 됐나 봐 어제 일은 잊고

[verse 3]
이젠 알아 뭐 괜한 일에 문제 삼아 문제를 만들 필욘 없지 huh
안 좋은 일들에 감정을 팔아 날 가두어 놓을 시간 없지 huh
추억은 남아 근데 그건 이제 내 옆에 없으니 추억이란 말로 남잖아
그게 영원이란 건가 봐 너무 아름다웠었지
huh 유난 떨 필요 없잖아 어디 안 가잖아 더 급한 게 많아
이쁜 도화지에 색깔은 하얀 창밖엔 비가 와 내 걱정은 하나
벌써 바뀐 내 성격은 너무 차가워
우리란 말은 우리 말곤 모두 적으로 만들잖아
근데 우린 안 그랬잖아 맞아 나는 아직도 거기에 살아
[chorus]
uh, hol’up wait i said you my mate, don’t cheat me bro
오늘도 밤새 일했지 어저께의 일은 잊고
보름달이 떴네 떡하니 우리 집 거실이 밝게 갈게
너네 집 앞에서 담배 한 대 어때 하늘이 너무 이뻐
하늘이 너무 이뻐
검정 하늘에 노란 천막을 씌었나 봐 별들이 숨고
내일 아침이면 한강엔 수채화 서울이 떠
그렇게 스물아홉이 됐나 봐 어제 일은 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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