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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들 (cicadas) - the black skirts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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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치마 “매미들” 가사]

[verse 1]
길 잃은 개들이
집으로 돌아오길 기다리는 여름밤
7년을 숨죽인 우리를
위해 누가 대신 울어줄까
밝고 짧게 타오를 때
가장 아름다운 거야
영원한 걸 원했겠지만
이젠 바삭해진 껍데기야
[chorus]
우린 너무 많이 잃어 버렸네
(다 잃어버렸네)
떨리는 목소리로 불러보지만
(널 불러보아도)
푸르른 순결함이 긁고 간 자리
(더 깊게 패였네)
후회 할 것을 그땐 알 수 없었지
(내 꺾인 가지들)

[verse 2]
분주한 밤하늘
위로는 별이 아닌 것들만 떠 다녀
잡을 수 없는 걸 따라서
방황했던 어린 날의 기억
앙상하게 꿈을 꿨지
담담하게 녹슬었네
떠나야 할 시간이 지난
너는 그냥 흐린 메아리야

[chorus]
우린 너무 많이 잃어버렸네
(다 잃어버렸네)
떨리는 목소리로 불러보지만
(널 불러보아도)
푸르른 순결함이 긁고 간 자리
(더 깊게 패였네)
후회 할 것을 그땐 알 수 없었지
(내 꺾인 가지들)
[outro]
밝고 짧게 타올라라
밝고 짧게 타올라라
밝고 짧게 타올라라
밝고 짧게 타올라라
타올라라
타올라라
타올라라
타올라라
타올라라
타올라라
타올라라
타올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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