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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 take lyrics

또 비가 내린다 주르르륵
온몸을 적신다 주르르륵
흩어진 기억이 차오른다

빗방울 따라서
눈물이 흐른다 주르르륵
내리는 이 비에 널 모두 흘려내본다
주르르륵 주르르르르륵
멀리 바람이 속삭이듯 불어온다
스르르륵
난 눈을 감고 미소를 지어본다
문득 널 잊어가는 내가 어색하지만
잃어버렸던 날 찾은 것 같아
오랜시간 쌓인 먼지를 다 털어내듯이
고였던 아픔을 안고
이 거리를 달려나가면
또 비가 내린다 주르르륵
온몸을 적신다 주르르륵
흩어진 기억이 차오른다
빗방울 따라서
눈물이 흐른다 주르르륵
내리는 이 비에 널 모두 흘려내본다
스르르륵 스르르르르륵
네가 떠나던 그날 그 방울 같아서
오늘도 밤새 내린 그리움
하나 둘 꺼내요 눈을 감으며
또 비가 내린다 멈추지 않는다 주르르륵
가슴을 적신다 주르르륵
맑게 개어있는 하늘에도
난 비를 맞는다
네가 떠난 그날로 (그날로)
내 가슴에 이 비는 멈추질 않는다
주르르륵 주르르르르륵
주르르륵 주르르륵
주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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