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my fans - swings lyrics
[verse]
미안해, 자주 답변 못했지, 조금 바빴어
몸보단 정신, 나 요즘 마음 닫았어
조금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
잠, 그리고 연애, 치료제
난 태어날 때부터 나사 몇 개가 모자랐어
덕분에 특이한 성격과 창의력도 받았어
너넨 잘 알잖아, 나 또라이라매
내 공연 와 봤냐? 맛이 좀 많이 갔지
근데 하나는 안 변해, 너네가 내 닻
나는 이 진심을 전해, 내가 만약에 콩밥을
먹게 된다면 틀림없이 넌 올 거야, 면회
이건 내 존재 여부만큼 믿어, 난 맘이 편해
내가 잘 되길 바라는 주위 사람들 보면
날 장애인으로 보는 듯해, 찡하게 고마워
뭔가가 심각하게 부족한 놈
짜증 참아가며 날 부축하고, i’m sorry man
그래서 난 달려, man
그 똑같은 사람들은 내 등 위에 희망을 매
기대도 엄청 크다네, 울 것 같아, 눈 감을게
왜냐면 따지고 보면 우린 이 사회의 loser, 그래, loser
나는 상속 하나 없어, 아버지 차는 후져
우린 은행 빚은 많아, 근데 또 햇빛은 별로
부담을 체험하면서 나 모르게 겁을 먹고
은퇴하고 싶었어 자주, 내 모든 걸 걸고
진심을 말해, 나 사건 자주 터지잖아
rhymer랑 계약할 때 ‘형 이제 더 이상 난 음악 하고 싶지 않아요
이제 숨 좀 쉬자, 씨발, 인정하긴 싫지만 들었지, 백 깃발
어릴 때 삼촌이 했던 말 생각나더라고
집안에 돈이 없으면 절대 안 된다던 말을
그래서 계약금으로 모래 주머니 몇 개 받아서
홍수의 방향 잠깐 틀었지, 개 좆같았어
beenzino는 한때 날 존경했었는데
절대 닿을 수 없는 위치로 폭성했을 때
자존감이 거세됐어, 싹둑싹둑
한 1년 정돈 찌질댔어, 자꾸, 자꾸
현실을 부정했어, 가사 종일 구겨 계속
아무에게 투덜대고 매일 밤에 술 떡 돼서
문제의 핵심을 피했지, 그건 심장 속에
벌레약 뿌리고 치우면 되는데 아프니까 겁내
shut the f-ck up 하고 이젠 그냥 일을 할 때
#1 앨범에 집중, 아픈 건 티를 안 냈어
몇 년 전의 그 패기를 내 자아 속의 미로에서
찾아 나섰지, 대중과 힙합의 기로에서
서서 그 두 길을 하나로 붙이는 게 숙제
show me the money가 방법, 이제 새로운 문제는
거기서도 나대로 하는 것, 욕이든 거친
가사를 눈치 보지 않고 뱉기, 용기가 없인
절대 할 수 없는 것, 일단 모두가 말림
‘악마 편집이나 네 스타일이 먹힐지 어떻게 아니?
일찍 떨어지면 넌 6년 쌓은 모든 걸 잃어
이겨도 본전 될지도 몰라, 그래도 하고 싶어?’
h-ll yeah, baby, yes, i do, 난 의심받을 때 움직임이 가장 잽싸죠
내 stylist 욱이, 그리고 just jam의 just band
데리고 첫 공연 ‘no mercy’ f-cking success
‘말해봐 haters, 제발 누가 swings만큼 해?
누가 swings처럼 해?, 복수는 kiss, 달콤해’라고
생각하며 좋아했지 마냥 정신 승리
라고 하기는 힘들어, 내 곤조대로 했으니 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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