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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색 (8 colors) - soon 이제 (ije)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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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8색” 가사]

둥그런 달이여 날 위로해 주오
허름해진 마음 비추어
작은 유리 조각에 생채기가 났는데
이게 퍽 나를 아프게 하오

노랗게, 노랗게 물들여 주시오
나는 가늘은 울음소리로 이 밤을 적시며
들이마시는 것보다 내쉬는 숨에
묽은 방울을 만드려하네

오늘의 나는 없으니 찾지 말거라
푸른 자유를 위한 밤
스쳐버린 날들도 영영 무르지 않을 거야
누구도 무엇도 깊은 숲 속의 새처럼
팔 색의 털을 가진 듯 잠든 꿈을 깨우리

노랗게, 노랗게 물들여 주시오
나는 갈라지는 목소리로 이 밤을 채우며
사랑과 연민이 마른 땅에 내리는
굵은 뿌리를 만드려하네

오늘의 나는 없으니 찾지 말거라
푸른 자유를 위한 밤
스쳐버린 날들도 영영 무르지 않을 거야
누구도 무엇도 깊은 숲 속의 새처럼
팔 색의 털을 가진 듯 잠든 꿈을 깨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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