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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d's poem - q the trumpet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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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the trumpet “dad’s poem” 가사]

[verse 1: takeone]
어둠이 내린 밤에
내 굳게 잠긴 방안의
책상 앞에 설 때면
이따금씩 생각나네
벌써 십 년도 지나버렸지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지 헤드폰에서
아주 작게
아침이 다가오는 늦은 새벽 공책은
옆에 내 책상 구석에
쿵쾅거리는 소리
방문을 무너뜨릴 것처럼
화들짝 놀란 난 얼어붙었어
당장 열란 말에
몸을 천천히 일으켰어
이 문을 열어보니
크게 눈을 부릅떴어
내게 소리쳤어
아무 말 없이 듣고 있었어
하지만 미안하게도 아무 관심 없었어
내가 바란 대로만 살아가고 싶어서
항상 방문처럼 내 귀를 닫고 있었어
이 소란에 놀라 말리러 온 엄마를
치고 넘어지는 걸 보고 처음으로 나는
소리 지르면서 당신에게 대들었어
내 뺨을 치든 간에 난 주먹을 내질렀어
그날 이후로 난 집을 나왔지만
벌써 십 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책상 앞에 설 때면 이따금씩 생각이 나
그때 아빠와 내 주먹엔 어떤 힘도 안 느껴졌어
[trumpet solo]

[chorus: q the trumpet]
어질러진 책상엔 추억이 있어
그 흔적 안에 아빠가 하고픈 말
애써 외면해온 그 글 안에서
그의 깊은 맘을 알게 해 줘

[verse 2: q the trumpet]
어스름한 저녁 무렵의 짭조름한
바닷내음에 노을빛이 아름다웠던 날
소나무가 어우러진
한가로이 자그마한 해변에서
덩그러니 보름달이
두둥실 떠 있어
코끝이 찡한 날의 뚝방 어딘가 커피 향 거기서
쓸쓸함이 아름다웠던 늦가을 차가운
바닷바람에 서로의 온기를 나누며 걸었던

[chorus: q the trumpet]
달빛이 아름다운 해변을 우리 다시 걸어요
두 손을 마주 잡고 다시 찾은 이곳에서
살며시 안아 주세요
그리고 속삭여주세요
우리의 사랑을 사랑을 속삭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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