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피 (bad blood) - kittib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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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did you say?
i can’t believe that
글자들은 어느새 칼이 돼
푹 날 가르네
배려 없는 모양으로 나뉜 채 꽂혀
바늘 끝에 소독되지 않은 살갗
그 밑에 주입된 검은 액
서서히 완성되어가는 bad blood
내가 가진 것과 섞여
두둥두둥 소릴 내고 찢어지는 비명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어
눈과 코와 입 귀 모든 게
막혀 어둠에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그렇게 존재해
손이 떨려 떨어지는 담배
왜 깨어있어
부풀어 오르는 붉은 몸, 널 탓해
왜 태어났어
여긴 확실히 끊어 읽혀야지
과거로 돌아가 콤마
잃어버렸던 기억들을 봤지
그 위에 누워서 종말을
기다리는 사람처럼 무뎌져 있단 듯
굴었지만 그건 fake laugh
웃어도 하나도 안 행복해
내 숨결은 더욱 불투명해져
i got the key or 나쁜 피
이게 뭐든 상관없어 이미
i’m a liar, inner fire
뭐가 됐든 상관없어 이미
i don’t know you
you don’t know me
이건 소리일 뿐 없어 의미
죽이든지 내가 죽든지
내겐 피가 흘러 너무 나쁜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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