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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90 (band ver.) - giriboy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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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1]
2000에 90, 내 텅빈 방 안 문을 열 때
꿈에서 깨지, 나는 여태까지 꿈을 꿨네
투덜대던 니 모습이 자꾸 아른거려
땀으로 샤워할 정도로 더러운 방을 치웠네
너가 멋있어, 이렇게 멋진 날 차버린 너가 멋있어
난 루저처럼 구석에 누워 니 사진을 봤다
핸드폰이 뚫어질 것 같아, 보증서를 찾아
손님이 올 것같이 깨끗한 내 방
혹시 몰라 청소기를 또 대봐
뻔한 노래 가사처럼 니 사진은
아무리 찾아도 어디도 없어, 나 사실은
혼자인게 무서워서
여기저기 친구들 다 불러서
hip-hop 뮤비처럼 앉아 있어
hip-hop 뮤비처럼 앉아 있어

[hook]
언젠간 벗어난다고 별 짓을 다 해도
익숙한 이곳 이제 떠나
떡을 돌릴게, 떡을 돌릴게
돈도 벌었고 떠날 때가 왔어
장롱 밑에서 주운 만원으로
밥을 먹을게, 밥을

[verse 2]
2000에 90, 내 텅빈 방 안 문을 열 때
꿈에서 깨지, 나는 여태까지 꿈을 꿨네
새로운 만남은 너무 뻔하고 잔인해
나만의 사회안에서 또 현실을 맞이해
모두 비참하게 봐 나를
괜찮다고, 여자없이 잘 산다고
오히려 더 귀찮아, 하늘에서 떨어졌으면 해
이왕이면 너와 꼭 빼 닮은 사람이
손님이 올거야, 깨끗이 해 내 방
오늘은 단체로 궁상을 떨거야
흔한 rock 가사처럼 i don’t give a
미쳐서 방안을 어질러, 나 사실은
혼자인게 무서워서
여기저기 친구들 다 불러서
rocker 무대처럼 때려 부셔
rocker 무대처럼 때려 부셔

[hook]
언젠간 벗어난다고 별 짓을 다 해도
익숙한 이곳 이제 떠나
떡을 돌릴게, 떡을 돌릴게
돈도 벌었고 떠날 때가 왔어
장롱 밑에서 주운 만원으로
밥을 먹을게, 밥을

[outro]
난 혼자인게 좋아
넌 나를 도와줘서 고마워
너무 야한 영화
편하게 보았어, 좋았어
아니, 잠깐 그게 아니라
나를 도와줘 도와줘
아니, 잠깐 그게 아니라
나를 도와줘, 도와줘
나를 도와줘, 도와줘, 도와줘, 도와줘
나를 놓아줘, 놓아줘, 놓아줘, 놓아줘
나를 놓아줘, 놓와줘, 놓와줘, 놓아줘
나를 놓아줘, 놓아줘, 놓아줘, 놓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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