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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시 / ygs - daylotus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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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a]
잘게 찢겨버린 그녀의 탈을 쓴 채
죽기 전 발악조차 주둥일 돌린 넌

[ankimo]
혼자 새벽 속에 꼭두각실 만들고
아무런 생각 없이 내 무릎을 꿇리네

[toa]
내 멍에 사이로 비집고 들어와
더 나를 조여오는게 그리 나쁘진 않아
너의 몸 너의 눈 너의 환상 텅 비어버린 방
넌 마치 연가시 성가시게 또 허우적대지만
이미 답을 알아 두 다리를 뻗는다면 바닥까지 닿아
헤엄칠 줄 알면서도 미리 겁과 약을 먹어
과거 현재 미래 자신에게 엿을 처먹여

[ankimo]
난 자유롭고 싶지만
날 바라보는 시선이
생각만큼 기분이 썩 좋진 않네
물에 빠진 넌 어때
넌 어때

[toa]
내 멍에 사이로 비집고 들어와

[ankimo]
더 나를 조여오는게 그리 나쁘진 않아

내 멍에 사이로 비집고 들어와
더 나를 조여오는게 그리 나쁘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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