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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방. (white room.) - b jyun.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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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결국 이 노래를 듣지 못하시고
영원한 나라로 가신
저의 하나뿐인 외할아버지께
이 노래를 바칩니다

[verse 1]
바람이 차가워진 길을 걸을때
길가의 포장마차가 눈에 보였네
따듯한 국물을 손에 쥐고
한손엔 더 따듯하게 익은
어묵하나가 있네
언제나 나의 손을 잡고 같이 먹곤했어
주름진 손을 잡던 어린나는 몰랐고
주름진 턱을 보던 어린나는 웃었어
거뭇거뭇해진 피불보며 나는 무서웠어
내게는 한없이 환하게 웃어주던 얼굴
이제는 하얀방안에서 찡그린채 있어
난 이런 노래를 만들자격따윈 사실없어
나도 알어 바쁘다는 핑계따윈 말도안돼
난 친구들과 클럽에서 놀때
그대는 하얀방의 천장만을 보네
수많은 핑계들만 늘어놓던 난이제
그대를 위해 만든 이노래를 보내

[bridge]
그대여이제일어나주길바래
그대여이제일어나주길바래
그대여이제일어나주길바래
그대여이제일어나주길바래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왔는데
많은사람들이 나를 보며 웃는데
그대는 나를 보며 웃어주지않는데
그대는 나를 보며 웃어주지않는데

[hook]
그 빌어먹을 하얀방
그 빌어먹을 하얀방
그 빌어먹을 하얀방
그 빌어먹을 하얀방
하얀방에 울음들만
하얀방에 울음들만
하얀방에 울음들만
하얀방에 울음들만

[outro]
사실은 나도 무서워 그대가 떠날까
나도 이런데 우리 엄마는 어련할까
사실은 나도 그리워 어렸던 그때가
내 손에 쥐어주신 천원짜리 사랑과
사실은 나도 무서워 그대가 떠날까
나도 이런데 우리 엄마는 어련할까
사실은 나도 그리워 어렸던 그때가
내 손에 쥐어주신 천원짜리 사랑과

- b jyun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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