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애보 (殉愛譜) (letter to the sky) - andnew (앤드뉴)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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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기다린
짧았던 우리의 스물이
믿을 순 없겠지만
여전해 나는 아직도
차마 못 한 마무리가
언제부터인가 시작이 될까 봐
늘 그랬듯 참 많은 웃음
날 감싸주던 모습
떠올려, 그리워
다신 볼 수 없다 해도
너를 불러본다 네 이름만
어딨니 지금 너에게로 가
그리 멀지 않길
부디 모진 시간마저도 너만은 벗어나게
지어본다
그때 미소를 넌 기억할까
변하지 않길
사랑해 어제도 오늘, 또 내일도
마르지 않는
숱한 기억과
빛바랜 현실로
공허함을 채우지만
하나도 되지 않아
빈자리만 가슴을 채워
차마 못 한 마무리가
언제부터인가 시작이 될까 봐
늘 그랬듯 참 많은 웃음
날 감싸주던 모습
떠올려, 그리워
다신 볼 수 없다 해도
너를 불러본다 네 이름만
어딨니 지금 너에게로 가
그리 멀지 않길
부디 모진 시간마저도 너만은 벗어나게
지어본다 그 미소를
넌 기억할까
변하지 않길
사랑해 어제도 오늘, 또 내일도
저 하늘에 외쳐 널 사랑해
너는 없지만
네게 닿을 때까지
저기 보여 네가 날 부른다
꾹 참아온 눈물이 흐른다
꿈이 아니기를
부디 모진 시간마저도 너와 나를 비켜 가게
걸어본다
마주 잡은 손 놓지마 제발
세상이 멈추길
사랑해 어제도 오늘, 또 내일도
아무런 말하지 않아도 돼
그저 이대로
저 모진 시간마저도 너와 날 비켜 가게
이제야 만난걸
우리 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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