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련 (紅蓮) (hongryeon) - ahn ye eun (안예은) lyrics
[안예은 “홍련” 가사]
[intro]
하늘로 솟았나 (이 위에는 없다)
땅으로 꺼졌나 (그 아래는 없다)
검은 숲에 있나 (이 안에는 없다)
불꽃 되어 갔나 (잿가루도 없다)
연못 속에 있나 (바로 거기 있다 바로 여기 있다)
[verse 1]
그 옛날 사람처럼 울던 왜가리와
피로 가득 채워진 우물이
또 나무 밑에 무리 지은
수만 마리 개구리들
그리고 절문 넘어 들어오는 배
그렇게 나라가 멸망했지
사랑하는 우리 언니 장화야
온 몸이 젖은 친구들과 있었네
참 반갑구나 원한으로
핏발 서린 눈동자들
그리고 뭍으로 올라오는 두 발
[pre*chorus]
(두 발 두 발)
(수 백 수 천 수 만의 발)
(두 발 두 발 우리를 봐)
[chorus]
나 억울하오 너무 분하오
이대로 저승에 얌전히 가는 건
말도 안 되지
오라를 받고 죄 갚으시오
세상의 모든 귀퉁이가 마를 때까지
하염없이
[verse 2]
우린 초점 없이 내다보고
손등으로 박수치고
그대 혼절하면 빛이 있고
깨어나면 어둠이라
얼씨구 절씨구 허리 꺾어 산을 타고
눈물 모아 잔치하네 좋다
[pre*chorus]
온 우주의 부랑 고혼 모이면
장승님도 길을 열어주시네
찾으리라 짚신을 훔쳐내고
삼족을 멸하리라 (내 손으로)
[chorus]
나 원통하오 참 한스럽소
그대가 이승에 멀쩡히 남는 건
말도 안 되지
두 손을 모아 엎드려 비시오
어느 날 해가 서쪽에서 비칠 때까지
영원토록
랄랄랄라 랄랄랄랄라
너의 모가지를 든 채
광장을 돌며 춤을 추리라
아! 소리 내어 마음껏 웃게
지옥의 불을 크게 지펴 타오르세
축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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